한국외대, 코람코자산신탁 윤용로 회장 초청 2025 ‘HUFS특강’ 개최

'VUCA 시대의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 주제 강연

한국외대가 지난달 29일 서울캠퍼스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을 초청해 2025 'HUFS특강'을 개최했다.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서울캠퍼스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을 초청해 '2025 HUFS특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HUFS특강은 한국외대 재학·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진로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외교·국제통상·인문학 등 한국외대 핵심 학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의제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강연자로 나선 윤용로 회장은 'VUCA 시대의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으로 대표되는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조언했다.

윤 회장은 "국제적 식견이 중요한 이 시기에 언어를 기반으로 세계의 문화·정치·경제를 통찰할 수 있는 한국외대는 '기회의 대학'"이라며 "학생들이 그 기회를 잡고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질의응답을 통해 연사님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회장은 1978년 제21회 행정고시 합격한 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기업은행장과 외환은행장을 지냈다. 현재는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으로 재임하며 종합자산관리과 투자업무 전반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