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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핵 잠수함을 보유했다고 선포한 이상 대한민국도 거기에 상응하는 전력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설명해 왔고 그것이 설득됐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핵 추진연료 제공을 요청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점에 대해서는 "군비경쟁을 더 만들어 내거나 동아시아의 위험을 더 만드는 일이 아니다"라며 "어디까지나 북한이 핵잠수함을 발표한 시점에서 이에 상응하는 준비와 대비를 해야겠다는 것을 중국과 미국에 설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미 간 관세·안보협상과 관련한 MOU·공동팩트시트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주 내"라고 답했다.
강 실장은 "자체적인 전망으로는 이번 주 내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양국 간 이견이 크게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대미 안보 분야 협상과 관련해 "랭귀지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언어와 자구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측의 핵 연료 제공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 승인이 있었기에 끝난 사항"이라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이번 대미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실무자들은 만족하고 성공한 회담이라고 판단하지만 대통령께서는 그렇게 긍정적인 답변은 하지 않으셨다"며 "저희는 아직도 많이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