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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서울 미식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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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11. 04. 09:50

신세계백화점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대표 다과세트
신세계백화점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대표 다과세트./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서울미식주간 100선(Taste of Seoul 100)' 카페 디저트 부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Taste of Seoul 100'은 서울시가 2020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공식 미식 리스트로, 레스토랑·카페디저트·바 등 7개 부문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난 2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에서는 김준엽 주방장이 대표로 트로피를 받았다. 김 셰프는 전통 병과 전문가 서명환 선생과 3년간 연구하며 현대적 한식 디저트 메뉴 개발을 주도해왔다.

지난 4월 본점 '더 헤리티지' 5층에 문을 연 디저트살롱은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가 서명환 셰프, 18대 매월당 티 디렉터 김동현 대표와 협업해 기획한 공간이다. 메뉴 구성과 조리, 다구, 공간 연출에 이르기까지 전통의 맥을 구현해 '현대적 다과 공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 후 내부 계획 대비 30% 이상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명동 상권의 새로운 한식 디저트 명소로 자리잡았다.

디저트살롱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홍시·햇밤·배·모과 등 제철 재료로 구성한 '계절 다과상'을 한정 운영한다. 홍시운무, 석탄병, 밤강정, 유자인절미, 모과정과 등 5가지 메뉴로 구성되며 가격은 3만5000원이다. 팥죽과 수험생 합격 기원 찹쌀떡(11월 7~12일)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한희정 신세계 한식연구소장은 "이번 선정은 한국 전통 다과가 현대적 감각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한국 디저트가 세계 무대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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