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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박람회 ‘BIXPO 202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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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11. 04. 10:53

‘BIXPO' 5일 광주서 개최…에너지 융복합 기술 한자리에
10주년 맞은 BIXPO, 올해 주제는 "에너지로 연결하다"
캡처
BIXPO2025 포스터
한국전력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를 개최한다.

BIXPO는 국내 최대규모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로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를 주제로, 기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융복합 에너지 엑스포로 진행된다.

5일 개막식에는 정관계 인사와 국내외 전력사 CEO, 주한 대사, 대학총장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날에는 김 용 前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사로 나서 글로벌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언한다.

개막식 이후 신기술 Un-packed 행사에서는 에너지와 융복합 분야 신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 리벨리온과 빈센, 버넥트를 비롯해 GS건설과 HD현대인프라코어 4개 기업이 참여한다. 리벨리온은 AI 추론 반도체 '리벨쿼드'를,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선박을 공개하며 XR(확장현실), 산업안전 등의 첨단기술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BIXPO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신기술 전시에 참가하며 △KEPCO관 △지역특화산업관 △글로벌 리더관(유니콘, CES혁신상 수상 기업) △딥테크 스타트업 특별관으로 운영된다.

대기업관에는 LS그룹와 포스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하며 중소기업 부스도 함께 구성된다. 에너지산업의 전 밸류체인과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 융복합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KEPCO관에서 'The Future of Energy : Renewable-Smarter-Sustainable'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신기술을 전시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의 방향성을 소개한다.

6일에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 컨퍼런스인 에너지 리더스 서밋이 'Powering AI, Energizing the Sustainable Future' 주제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S&P Global의 로건리스(Logan Reese) 이사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KEPCO R&D 컨퍼런스'에서는 한전의 R&D 비전과 DC 그리드, 차세대 전력망, AI 융합 기술 등 5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전의 연구개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 300여 명이 전력망 혁신과 탄소중립 조기달성을 위한 에너지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공기업 최초로 개최하는'TEDx KEPCO'는 'xSolution'을 주제로 AI와 인문 등 6개 분야 전문가 강연이 펼쳐진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올해 BIXPO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신기술과 지역·사람을 연결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제시하여, 에너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K-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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