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롯데손해보험, 3분기 당기순익 515억원… 전년比 315.1%↑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4010001476

글자크기

닫기

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1. 04. 10:55

3분기 누적 당기순익 990억원… 전년比 42%↑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293억원… 전년比 455 ↑
롯데손해보험 사옥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3분기 전년에 비해 3배 넘는 실적을 올렸다.

4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182억원) 대비 315.1% 늘어났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7억원)에 비해 42%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93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

롯데손보는 앞서 지난 1분기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변화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112억원의 보험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해 보험영업에서의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3분기 누계 투자영업이익은 924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세가 이어졌다. 이는 지난해 동기 누계 투자영업손실 109억원을 기록한 것을 흑자 전환한 것이다.

이같은 투자영업이익 안정화는 지속적인 체질 개선의 성과다. 롯데손보는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과 채권 등 안전자산 확보, 요구자본 감소 등 '투자 자산 리밸런싱'을 시행했다.

지급여력(킥스·K-ICS)비율은 금융당국의 권고 수준을 넘었다. 롯데손보의 9월 말 기준 킥스비율은 141.6%를 기록했다. 6월 말 129.5% 대비 12.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지속적인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세에 기반한 보험영업이익의 안정적 창출과 리밸런싱을 통한 투자영업이익 제고의 성과로 풀이된다.

주력 보종인 장기보장성보험의 3분기 누계 원수보험료는 1조8853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3분기 1조7765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6.1% 늘었다. 장기보장성보험이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4%였다.

CSM은 2조268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유입된 신계약 CSM은 3147억원으로 3분기 유입된 규모는 1012억원에 달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미래 가치 확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체질개선을 통해 킥스를 포함한 경영지표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