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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인프라 강화하는 강릉시…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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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11. 04. 17:21

노인요양시설 100명, 주·야간보호시설 45명 수용 가능
강릉 노인복지센터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조감도. /강릉시
강릉시가 신규 어르신 돌봄 거점시설인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를 4일 개원해 시의 노인복지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

강릉시는 민선 8기 집행부 출범 이후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이 행복한 제일강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25년 기준(추경 포함) 2292억원 규모로 시 예산의 16%가 노인복지예산에 투입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건립, 남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경로당 14개 신축, 27개 그린리모델링, 노인일자리를 2022년 대비 1800여 명 늘리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3503.49㎡)로 조성됐다. 노인요양시설 100명, 주·야간보호시설 4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생활공간과 재활·치료시설, 휴게 및 상담 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복지시설로 건립됐다.

도내에서는 정선군, 철원군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치매전담형 요양시설로 어르신 돌봄은 물론 현재 15명 수준인 근무인력을 정원에 따라 최대 80명까지 증원 예정이다.

특히 노인요양시설 치매전담실(34인), 주야간보호센터 치매전담실(20인)을 함께 마련해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 맞춘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강릉시가 직접 책임지는 치매 어르신 보호 및 가족 지원 체계를 실현하게 됐다.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에 센터 운영을 위탁해 전문성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센터 운영은 어르신들이 입소하는 1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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