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중심에 주민 소통·청년활동·돌봄 기능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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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4일 읍내 3·4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춘어울림센터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주민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설계 방향과 주민 의견을 공유했다.
청춘어울림센터는 총사업비 81억4000여만 원을 들여 연면적 1451㎡,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 내부에는 주민 소통공간인 사랑방을 비롯해 △공동작업장 △체력단련실 △취약계층 아동 돌봄공간 △AI 독서실 △청년 임대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 8월 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확정했으며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세부 설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청춘어울림센터가 포함된 읍내 3·4리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43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다함께 청춘! 황혼빛 청양에서, 청춘의 신호탄을 쏘다'를 주제로 거점시설인 청춘어울림센터를 비롯해 노노케어센터 건립, 노후 주택 환경개선, 소통어울림 공원·거리 조성, 가로환경 정비, 스마트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준공된 노노케어센터는 청양읍 읍내3리 마을회관 옆에 위치한 2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올해부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 공동체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1층에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이 위치하고 2층에는 주민 교육과 모임이 가능한 다목적실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춘어울림센터는 청양군민 모두의 참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활력 회복과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