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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관측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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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05. 14:34

5일 오후 6시 '2025년 슈퍼문 관측행사: 슈퍼문이 돌아왔다' 개최
[붙임] 슈퍼문 관측행사 포스터
슈퍼문 관측행사 포스터./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은 5일 오후 6시 '2025년 슈퍼문 관측행사: 슈퍼문이 돌아왔다'를 개최한다.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와의 거리가 일정하지 않다. 이 중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에 보름달이 겹치면 달이 평소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데, 이를 '슈퍼문(Super Moon)'이라 부른다.

올해의 슈퍼문은 5일 밤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볼 수 있는 달 중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이 될 전망이다. 이를 기념해 국립대구과학관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천문대의 대형 망원경으로 보름달을 직접 관측하며 달의 표면과 지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보름달 포토존'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슈퍼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학특강 '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 아르테미스 미션'이 진행돼, NASA가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미션'의 진행 상황과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더불어 우주를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천문대 망원경을 활용한 정기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천문현상이 있을 때마다 특별 관측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의 우주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행사 안내와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슈퍼문처럼 밝고 큰 달을 함께 바라보며, 시민들이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대구과학관은 앞으로도 다가올 우주시대에 맞춰 우주문화 확산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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