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기업 8곳 동반 참가…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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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4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 '천안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SCEWC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130여 개국 2만5000명이 참가해 각국의 도시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천안시는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산업을 선도하고 한국형 스마트도시의 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엑스포에는 지역 혁신기업 8개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제닉스(무인이송로봇) △하나네트웍스(AI 기반 조명·키오스크)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그린AI(라이다 기술 기반 군집분석 서비스) △잉클(산업용 빅데이터 엔진) △디고랩스(AI 모바일 재활용 솔루션) △인세라솔루션(우주광통신 디바이스) △위드위(재활용 선별 플랫폼) 등 천안형 스마트 기술력을 선보였다.
천안시는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 및 홍보를 지원하고 청년층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실무 경험 기회도 제공했다.
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국제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스마트도시 정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혁신 기술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대표 스마트도시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