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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백석대학교에 따르면 이석헌 전 이사장은 백석학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백석총회 소속 목회자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2억 5000만원과 목회자 연금제도 운영기금 2억 5000만원 등 총 5억원을 기탁했다.
이 전 이사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27~28회기 부총회장을 역임하며 교단 발전에 힘써왔다.
지난 2005년 백석총회 제1호 장로부총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당시 안용원 총회장과 함께 교단 차원의 첫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해 백석총회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2014년부터는 백석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백석대가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 전 이사장은 "장종현 설립자님께서 평생 헌신하며 일궈온 백석학원이 든든히 뿌리내리도록 돕고 싶다"며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되듯, 나눔의 불씨를 더욱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생을 목회에 헌신하신 목사님들이 노후 걱정 없이 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총회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설립 초기부터 백석학원의 장종현 설립자와 함께해온 이 전 이사장은 "늘 선하고 옳은 일이라면 계산하지 않고 순종하신 설립자님께 이렇게 큰 축복을 주셨다"며 "백석학원이 건학 50주년을 맞아 100년의 미래로 도약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독교대학이 되는 일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석학원은 건학 50주년을 앞두고 모든 백석인이 한 달에 1만원씩 1년간 후원하는 '겨자씨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