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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지난 1967년 학술 목적으로 조성돼 대중에 개방되지 않았으나 안양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서울대 안양수목원'이라는 새 이름으로 58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 것이다.
개방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 및 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상시 개방은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체험 및 교육, 시민 건강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그동안 양 기관은 국유재산 무상양여 및 수목원 개방을 위해 지난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6차례 시범 개방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2월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해 법적효력이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
개방을 기념해 양 기관은 5일 오전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양 기관 관계자, 지역 정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대호 시장은 기념식에서 "앞으로 수목원의 보전·연구·교육 기능과 시민의 녹색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조화롭게 공존·공생·공영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며 "늦가을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단풍을 즐기며 행복하고 뜻 깊은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