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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스마트 농업혁신 실현 농업 미래 100년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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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11. 05. 15:46

농민수당 확대·고품질 농산물 육성·수출 다변화로 '존중받는 농업 농촌 실현'
온라인 유통창 '나주몰' 급성장, '농정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 이상효 대표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 네번째)가 지난해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 나주시는 민선 8기 윤병태호가 순항하면서 농축 생명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존중받는 농업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농정을 추진해 왔다고 5일 밝혔다.

윤 시장은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수당과 지원금을 확대하고 농축산식품 국내외 판로 개척, 고품질 나주쌀, 나주배 생산·유통 기반 확립,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청년·여성농업인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건립 등 미래지향적 산업화 전략과 철통 방역으로 가축 전염병 제로화 등을 실현하며 나주농업의 위상 제고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2026년 완공 예정인 나주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나주 일반산단에 건립하고 있다. 이 센터는 '못난이 농축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음료, 펫푸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푸드업사이클링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산업은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32년까지 약 110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센터는 280여 명의 고용효과와 165억원 이상의 매출 창출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그의 농정철학은 명확하다. 농촌에서 나고 성장한 농부의 아들임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윤 시장은 "농업인이 잘 살아야 지역도, 국가도 발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농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직접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그의 대표적인 정책이 '기본형 공익직불금'이다. 농지 면적이나 지역(진흥, 비진흥)에 따라 1ha당 136만원에서 215만원까지 지원한다. 0.5ha 이하 소규모 농가에는 130만원의 소농직불금이 지급된다.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 3만 2000여 명에게 622억여 원의 공익직불금을 지원했다. 논에서 쌀농사 대신 밀, 보리, 조사료, 두류 등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주는 전략작물 직불금은 2023년부터 2년 동안 4602명에게 384억여 원이 지급됐다. 농어업 경영체 등록 경영주에 연 60만원씩 지원되는 '농어민공익수당'도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86억 3700만원, 2024년 87억 8100만원, 2025년 88억 3000만원 등 3년 동안 4만 4000여 명에게 모두 262억 5000만원의 농어민공익수당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지원, 스마트 축산 ICT 보급, 한우·돼지 사육 농가 보조사업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무엇보다도 '맛과 품질로 승부하는 나주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체계적 생산·유통 기반을 구축했다. 친환경·고품질 재배 기술 보급,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등을 통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통합 마케팅으로 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그는 나주배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 생산, 가격 안정을 위해 포장재 구입비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직불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최대 한우 주산지로 명품 한우 육성 체계를 구축해 지난 9월 프리미엄 한우브랜드인 '나주 들애찬한우' 출시 선포식을 가졌다. 들애찬한우는 나주축협 TMF사료공장에서 나주배 부산물을 첨가한 차별화된 사료를 급여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또 그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나주배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민선 8기 출범 후 미국, 호주, 베트남,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등 8개국 현지 유통업체 13곳과 총 4470만 달러 규모의 농축산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농가를 확대해 신뢰도 높은 농산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난달 2일 나주배의 프랑스 첫 수출에 나서며 나주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몰'은 나주배, 쌀, 한우, 홍어 등 다양한 농특산물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쇼핑몰이다. 나주몰은 2024년 연 매출 11억을 달성하면서 1년 만에 250% 대폭 성장했다. 2025년에는 매출 목표를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전국 단위의 대표적인 지자체 농산물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8월엔 전남지방우정청과의 협약을 통해 '우체국쇼핑' 내 나주관을 개설함으로써 추가 매출 15억원을 달성, 총 30억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이 같은 노력으로 전남도가 실시한 농정업무 종합 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농업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업은 이제 단순한 생산을 넘어 수출·가공·환경·문화가 어우러진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농축 생명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청년과 여성농업인이 주도하는 '스마트 혁신농업'으로 '농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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