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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거중기의 시뮬레이션 축소 모형과 함께 3D 홀로그램, VR(가상현실), AI 기반 영상콘텐츠 등이 선보였다. 특히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3D 실감형 콘텐츠와 AR 스마트글라스 체험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들이 거중기의 작동 원리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I 기술로 구현된 '디지털 휴먼 다산 정약용'이 발명 원리를 직접 설명하는 영상도 공개되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흥미롭게 참여했다.
이승현 학과장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AI와 VR 기반의 실감형 교육콘텐츠 개발 역량을 현장에서 검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문화·기술·교육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산학협력단과 함께 디지털트윈, XR, 홀로그램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실감미디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축제나 산업현장에서 실무형 콘텐츠를 직접 제작·운영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이어가며, 미래 디지털미디어 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