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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생산라인(Fab) 1기 구축공사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용인시는 110만 인구를 돌파했고, 150만 광역시를 바라보면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도시 확장에 발맞춰 용인의 기업들도 성장하고 있는 데 시가 기업의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 간담회는 용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자리로, 이 시장과 회원사 대표 3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인들은 용인의 도로와 교통 인프라의 개선이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년 전 기획재정부에 국지도82호선 확충에 속도를 내기 위한 도움을 요청했고, 예타 재조사 면제가 이뤄졌다"며 "국지도 82호선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반도체고속도로도 개통된다면 경부고속도로, 국도45호선, 포천~세종 고속도로까지 연결될테니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처인구뿐 아니라 기흥구의 경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용인 기흥나들목에서 서울 양재나들목까지 26.1㎞를 잇는 지하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므로 기흥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교통편의성을 개선한다면 기업의 발전을 위한 물류 흐름과 인재 확보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처인구 남사읍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 토지 용도 변경 △죽전디지털단지 인근 대중교통 환경 개선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간담회에 이어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1기 생산라인(Fab) 조성 현황에 대해 기업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또 드론촬영 영상을 활용한 공사현장 시설을 시청하면서 향후 SK하이닉스와 지역기업의 협력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내용 외에 지역경제와 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은 언제든지 제시해 달라"며 "지역의 기업 발전이 용인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