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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5연패 위업을 위한 백경열 총감독은 6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선수나 지도자들보다 그들 뒤에서 열정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은 가족과 관계자들에게 더 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그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게 세심하게 챙겨준 각 종목 지도자와 종목단체 임직원들의 노고가 5연패 달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백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 전국장애인체전 우승소감은
"5연패라는 영광스러운 성과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출전한 모든 선수·지도자와 뒤에서 헌신하신 가족과 관계자의 열정과 땀의 결실로 달성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달의 숫자 뿐 아니라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열정 그리고 감동의 무대였다.
또한 어느 한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그리고 1420만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 종합우승의 위기 순간과 5연패의 핵심 요인은
"일부 종목의 전력 손실 경쟁 시도들의 증강된 견제 및 개최지의 가산점 등 변수가 있었지만, 경기도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1년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 시스템을 운영했다. 그 덕분에 주력 종목인 당구, 볼링, 축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확보해 전 종목 고른 득점 체계를 완성한 것이 5연패의 핵심 요인으로 생각된다."
- 대회기간 동안 현장에서 느낀 점은
"종목은 다 달랐지만, 서로의 경기를 응원하고 동료가 메달을 따면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그 모습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각 종목 지도자와 종목단체 임직원들이 뒤에서 세심하게 챙겨준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목표 달성에는 문제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종목단체의 협력, 경기도·도의회와는 종목 선수 지원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선수단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김동연 지사께서 출전 선수들의 안전과 컨디션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종합우승 5연패까지 달성하게 돼 너무 기쁘다. 선수단 한 분 한 분이 경기도의 자랑이고,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희망이다. 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선수 여러분이 체계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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