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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6일 교산지구를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과 기반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 달간 추진하는 'AI 혁신 클러스터 앵커기업'을 공모한 데 따른 조치다. AI 혁신 클러스터 앵커기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지원하는 전략적 거점 조성 사업으로, 경기도와 하남시는 국가 AI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AI 도시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가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통해 도지사의 기업용지 추천권을 확보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하남교산지구 631만㎡ 중 약 7만1000㎡ 규모의 특별계획구역이 대상이다.
해당 부지는 AI 인력 양성과 첨단산업 융합을 위한 'AI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MOU) 및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기업 역량, 사업 타당성, 재원 조달계획, 지역 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추천 기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남교산이 산업·연구·교육·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공지능 자족시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AI 기반 일자리 창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 혁신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기본 구상이다.
하남시 관계는 "하남교산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입지이자 AI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하남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