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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재단에 따르면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은 김해시와 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해 매년 전국의 도예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권위 있는 찻사발 공모전이다.
대상 수상자인 김상성(47) 학예사의 작품 '철화귀얄사발'은 조형미, 예술미, 기능미 등을 기준으로 예술적 가치와 실용성을 두루 평가하는 전문가 심사에서 최고점을 득점했다.
김 학예사는 지난 2006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입사 후 도자체험관 전임강사와 윤슬미술관 학예사,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도자테크니션 등 주요 업무를 두루 맡으며 약 20년 가까이 재직 중이다.
'최연소 도자 명장'을 꿈꾸며 공직생활 중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다년간 도자 기술을 연마해온 그는,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경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 도자기 분야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자기 분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만의 갈고 닦은 도자 기술과 높은 이해도는 업무에도 반영돼 두각을 나타냈다. 지역공예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센터 사업 전반에 있어서 김 학예사의 도자 작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높은 숙련도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김상성 학예사는 "도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미술관과 센터에서 근무한 지난 시간 덕분"이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최연소 도자 명장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