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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랑저수지를 오산시민 힐링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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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11. 06. 17:04

단절된 둘레길 600m 연결 총 2.1km 순환형 산책로 재탄생
서랑저수지
오산 서랑저수지 전경/오산시
경기 오산시 소재 '서랑저수지'가 시민들의 휴식을 책임질 힐링명소로 거듭난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서랑저수지는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오산의 대표 수변 시설이지만,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오는 11일 착공식을 갖고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새로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해 서랑저수지 일대를 시민 힐링공간이자 오산시 관광의 거점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데크로드와 음악분수대 설치 등 주요 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오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서랑저수지 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도 함께 추진해왔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통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사업이다. 특히 당초 시비 투입이 예정돼 있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돼 220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시장은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명실상부 경기남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랑저수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오산의 대표 힐링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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