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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비엔날레, 16일 폐막 앞두고 막바지 관람객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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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06. 17:13

30개국 240여 작가 750점 작품 전시
'일상의 순간 예술' 특별한 감동 전달
[붙임] 특별전(가와우치 린코)
특별전, 가와우치 린코./대구문화예술회관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오는 16일 폐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바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8일 개막한 이번 비엔날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과 시내 일대에서 진행 중으로, 30개국 240여 명 작가의 750여 점 작품이 전시되며 사진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왔다.

생명의 울림(The Pulse of Life)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시대 속에서 '삶의 에너지'와 '존재의 감각'을 탐구하며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붙임] 특별전(세상의 기원)
특별전, 세상의 기원./대구문화예술회관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사진작가 가와우치 린코의 참여가 화제를 모았다. 그녀의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포착한 일상의 순간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시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 특별전 '세상의 기원'은 인간의 존재와 생명, 여성성과 자연의 근원을 탐구한 작품들로 구성돼 성숙한 감상 태도를 요구하는 진지한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미성년자 관람 불가 전시임에도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예술적 도전"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 각국의 사진예술 출판문화를 조명한 '포토북 전시'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유명 작가들의 희귀 포토북을 직접 열람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돼 "책장을 넘기며 작품 세계를 탐험하는 새로운 전시 경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붙임] 포토북 전시
포토북 전시./대구문화예술회관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며, 시내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린지포토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가을의 마지막 페이지를 사진예술로 장식해 보시길 바란다"며 "일상의 순간들이 예술로 피어나는 특별한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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