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조종사 '탑 헬리건' 선정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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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육군항공사령부 양윤석(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2025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조 준위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300여 명의 조종사가 참가했으며 조 준위는 개인사격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제27대 탑 헬리건으로 뽑혔다. 탑 헬리건은 전투 헬기 조종사 중 최우수 사수를 말한다.
조 준위는 울릉초, 울릉중, 무학고,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5년 ROTC 포병장교로 임관한 후 2년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후 서울 벤처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군 동기로부터 항공 준사관 정보를 접한 후 공격헬기를 조종해보고 싶다는 도전 정신을 품고 시험 준비를 해 항공준사관 첫 시험에 합격했다.
2019년 아파치 가디언 조종사로 선발된 후 현재까지 650시간의 비행경력을 기반으로 전투헬기 조종사로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30대의 조종사가 '탑 헬리건'에 선정된건 조 준위가 처음이다.
조 준위는 "군대가 저의 체질같으며 조국을 위해 산다는 것에 항상 보람을 가지고 있다"며 "군인의 길을 하늘에서 내려 준 천직으로 삼고 영광스럽게 근무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