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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쿠첸 ‘123 밥솥’ 써보니…10분만에 백미 완성, 씻는 것도 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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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11. 07. 16:39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 사용
2.2 초고압, 123℃ 취사 온도 구현하는 제품
백미도 찰진백미·고슬백미 등 기능 등 다양
무압도 가능해 조용…아이 있는 집 유용 기대
쿠첸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
쿠첸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으로 백미 취사를 완성한 모습./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우리 생활에 필수 아이템이 된 가전제품이 바로 전기밥솥이다. 크기도 여러 가지 선택이 가능하며, 백미, 현미, 잡곡 등 밥뿐만 아니라 만능찜까지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 ㈜쿠첸은 한발 더 나아가 국내 최고 2.2 초고압으로 123℃의 취사 온도를 구현하는 '123 밥솥'을 출시했다. 기자가 쓰고 있던 전기밥솥의 내솥 코팅이 벗겨져 교체해야 했는데, 쿠첸의 '123 밥솥' 내솥은 고강도 풀 스테인리스 제품이라 코팅도 없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직접 구매해 사용했다.

기자는 쿠첸의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의 글로시 아이보리 색상을 선택했다. 전기밥솥이라고 하면 검은색이 대부분인데, 쿠첸의 제품은 아이보리 또는 화이트 색상이란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첫 구매한 밥솥의 경우, 연마제를 이용해 내솥을 세척해야 한다. 쿠첸의 '123 밥솥'은 '자동세척' 기능이 있었는데, 내솥 패킹 윗부분까지 고온살균 해줬다. 버튼 하나만 눌렀을 뿐인데 세척을 다 해결해 주니 정말 편했다.

쿠첸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
쿠첸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의 외관. '찰진백미'와 '고슬백미', '혼합잡곡'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다./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이제 밥 짓기에 들어갔다. 백미의 경우 쾌속으로 10분 만에 취사가 완료되며, 잡곡밥은 혼합 잡곡 쾌속 메뉴를 통해 19분으로 취사 완료가 가능하다. 건강을 생각해 집에서는 주로 잡곡밥을 먹고 있는데, 쿠첸 '123 밥솥'으로 잡곡을 할까, 백미를 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처음 밥을 짓는 것이니 오리지널(?)로 백미를 만들기로 했다. 백미도 '찰진백미'와 '고슬백미' 등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찰진백미를 선택했다.

찰진 백미의 경우, 취사 시간은 25분이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제품이 35분인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10분이나 줄었다. 시작 버튼을 누르니 밥솥 앞쪽의 안내 메뉴 칸에 '무압'이라는 글자가 떴다. 실제로 이전 밥솥에서 취사할 경우, 압력밥솥 특유의 '칙~칙~' 하는 소리가 났는데, '123 밥솥'은 소리가 거의 나지 않았다. "완료됐습니다."라는 음성 안내 소리를 듣고서야 밥이 다 됐다는 걸 알 정도였다. 이러한 기능은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밥솥을 열어보니, 백미에 윤기가 가득했다. 취사 완료 후 밥을 한번 저었는데 스테인리스임에도 매우 쉽게 잘 옮겨졌다. 전문가가 아니라 고온으로 지은 밥맛이 기존의 밥맛과 어떻게 다른지 제대로 파악하긴 힘들었지만, 밥 색깔과 밥을 뜨는 편리함 만으로도 합격이었다.

쿠첸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
쿠첸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으로 백미 취사를 완성한 모습. 밥을 잘 저어주니 눌러붙지 않고 편했다. /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고슬백미' 기능도 있었는데, 김밥을 만들기 위해 '고슬백미'로 해서 밥을 만들었다. 이 또한 밥이 잘 떠지고 김에 잘 붙어서 김밥을 만드는데 매우 편리했다. 이후 원래 먹던 식습관대로 '혼합 잡곡'을 선택해 밥을 지었다. 취사 완료 시간은 29분으로 타사 45분 대비 속도가 획기적으로 줄어 정말 만족스러웠다.

'123 밥솥'의 내솥은 스테인리스지만, 논스틱 기술로 기존 코팅 내솥과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내솥에 물을 담아 불려놓으면 코팅 내솥보다 훨씬 더 편하게 밥풀 등을 제거할 수 있어 더욱 편리했다.

스테인리스 밥솥이다 보니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내솥을 들었다가 스테인리스에 손이 살짝 부딪혔기 때문이다. 123℃로 취사한지라 취사를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스테인리스 내솥은 매우 뜨거웠는데, 기자뿐만 아니라 남편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기존의 코팅 내솥에 적응돼 있다 보니 그랬던 것 같은데. 한번 데이고(?) 나서 주의를 하다 보니 이후 그런 사고는 없었다.

쿠첸 관계자는 "'123 밥솥'은 국내 최초 2.2초고압, 123℃ 신기술로 기존 밥솥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2.2 초고압에 곡물 및 내솥별 알고리즘, 저당밥 기능 등 꽉 찬 기능과 전에 없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이끌 쿠첸 대표 잡곡 밥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첸 '123 밥솥'
쿠첸 '123 밥솥' 다크 실버(왼쪽)와 매트 아이보리./쿠첸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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