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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2025 경기도 공예주간’ 한달 축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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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11. 09. 10:13

공예문화+공예인+도민 첫 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
'손끝연대-경기공예페스타-수원·여주 협업' 시스템 구축
29개 시군 공예인 320명, 관람객 2만 4000여명 참여
경기공예페스타 수원 공예마켓 전경
경기공예페스타 수원 공예마켓 전경./한국도자재단
공예문화를 하나로 잇고 공예인과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된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달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경기도 주최·한국도자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29개 시군, 공예인 320명, 관람객 2만 4119명이 참여했다.

9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손끝연대·경기공예페스타, 수원·여주 경기공예협업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3단계 순환 구조를 통해 기획부터 실행, 판로 연계까지 이어지는 유기적 공예 생태계 모델을 구축했다.

첫째 단계인 공예연대프로그램 '손끝연대'에는 도내 22개 시군, 176명의 공예인이 참여했다. 각 지역 공방과 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체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기반 강화를 통해 공예인의 자발적 교류와 참여를 이끌었다.

둘째 단계인 '경기공예페스타 수원&여주'는 공예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핵심 행사로 진행됐다. 수원에서는 △공예마켓 △체험·교육 △시연 워크숍 △학술행사 등 가족·도민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주에서는 △공예 융합 워크숍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 △공예교육 등 작가 중심의 심화형 창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페스타에는 96명의 공예인이 참여하고, 2만 3053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공예를 보고, 만지고, 즐기는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셋째 단계인 '경기공예협업프로그램'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의 48명 공예인과 1066명의 참여자가 함께한 협력형 창작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공예의 융합과 지역 간 연계를 중심으로 운영돼 경기 북부 공예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재단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북부권 중심의 공예행사와 거점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북부 주요 도시를 순회 개최지로 포함하고, 공예인과 지역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 공예주간'을 도내 공예 생태계를 포괄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훈 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경기도 공예주간은 공예인이 주체가 되고 도민이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축제로서 첫발을 내디뎠다"며 "공예가 지역과 세대를 잇는 문화적 매개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공예페스타 수원·여주' 공예워크숍에서 제작된 작품들은 오는 12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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