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면담,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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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으로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리더포럼(COP30 Local Leaders Forum)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3일 언더2연합 주지사(장관) 회담 △4일 COP30 지역 지도자 네트워킹, 정의로운 전환 정책개발회의 △5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면담, COP30 지역지도자포럼 폐막 △6일 지방정부 메탄 감축 회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언더2연합 주지사(장관) 회담에서는 언더2연합의 10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을 논의했다. 도는 세계 각국 지방정부에 협력 확대와 국가의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지방정부의 연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의로운 전환 정책개발 회의에서는 도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원 특별법' 제정 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법과 제도를 통한 전환 과정에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P30 지역지도자포럼 폐막 전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사무총장과 기후위기 대응논의 자리에서, 도는 탄소중립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국가적으로 인정되고, 기후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COP30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 클라이밋 그룹 주관으로 열린 지방정부 메탄감축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수립한 메탄감축 전략을 공유했다. 주요 전략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추진 △저메탄 영농 신기술 및 메탄 발생량 40% 이상 감축 벼 품종 개발·보급 △저메탄 가축관리시스템 구축 △유기성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폐자원 에너지화 확대 등이다.
도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메탄 35%를 감축할 계획으로, 농업·폐기물·에너지 등 3대 분야별 전략 소개와 함께 다른 지방정부도 참고할 수 있는 우수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