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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전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5년간 기후에너지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대응해 국비를 확보했다. 상수도 분야에 별도 공모사업이 없음에도 정부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절감 정책과 연계해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대표 사업인 신탄진정수사업소의 '노후 탈수설비 교체사업'은 총사업비 21억 2700만원 가운데 국비 9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준공 20년 이상 된 기존 설비를 고효율·자동화 설비로 교체한 결과, 연간 온실가스 67톤 감축, 에너지 28toe(석유환산톤) 절감, 예산 4000만원 절약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본부는 △2025년 신탄진 탈수설비 교체 △지하시설물 정보 갱신 △2024년 중리취수장 펌프 교체 △2022~2023년 중리·삼정취수장 펌프 교체 △2021년 지능형 초연결망 구축 △월평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 등 다수의 정부 지원사업을 유치했다.
이종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신탄진정수장 탈수설비 교체는 단순한 설비 교체가 아닌 정부 친환경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국비 확보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시설 개선사업을 발굴해 재정 부담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송촌·월평·신탄진정수사업소 등 3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회덕정수장의 노후 시설 보강을 통해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