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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는 국가철도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서울교통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연구재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현재 국가 K-테스트베드에는 총 7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가 K-테스트베드는 2021년 8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출범한 범국가 실증체계로,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인프라를 개방해 신기술 검증과 혁신조달 연계를 지원하는 국가 단위의 혁신 인프라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1489개 인프라가 개방돼 750건의 기술 실증이 진행됐다.
수자원공사는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산업 전반에 걸친 실증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자체 테스트베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댐·정수장 등 142개 물관리 인프라를 개방해 369건의 실증을 지원했고, 검증된 기술은 혁신조달로 연계하여 공공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인프라 개방에서 지자체와 지방공기업까지 확장했다. 3월 대전시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협약에서 서울교통공사 등 지방공기업이 새롭게 참여해 전국 단위 실증 인프라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수자원공사는 향후 검증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간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산업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참여기관 인프라 개방 및 실증 지원 △중소기업 발굴과 혁신성장 지원 △실증 기업의 판로 확대 협력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실증공모·기술컨설팅 등 서비스 제공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실증 플랫폼의 확장"이라며 "실증에서 판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해 예비 유니콘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국가 K 테스트베드 신규 참여기관 공동 협약](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09d/20251109010007015000420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