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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능 당일 교통대책 마련…공공기관 출근 1시간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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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09. 16:50

시험장 51개교 주변에 공무원 276명 배치
도시철도 3개 노선 각 4회 총 12회 증회 운행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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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배철완 기자
대구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교통편의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대구지역 수험생은 약 2만5494명으로, 시내 51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는 구·군와 시민단체와 협력해 공무원 276명과 순찰차·견인차 40대를 시험장 주변에 배치하고, 시험장 반경 200m 내 차량 진·출입 자제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고,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 중지(07~09시), 승용차 요일제 해제, 경찰과 협업한 간선도로·혼잡교차로 집중 관리 등으로 교통혼잡을 최소화한다.

도시철도는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맞춰 3개 노선 각 4회 증편해 배차 간격을 평시 6~16분에서 5~12분대로 단축하고, 비상대기 열차 6편을 추가 운영한다.

아울러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나드리콜 무료 수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전 신청은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는 출근시간 조정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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