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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웃음이 대구의 희망...대구시, 제16회 출산장려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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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09. 16:50

육아에 지친 다자녀 가정에 힐링의 시간 선사할 예정
출생아 수 7172명, 전년 동기(6593명) 대비 8.8% 증가
[붙임] 2024년 출산장려의날 행사 사진 1
2024년 출산장려의날 행사./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11일 라온제나호텔 레이시떼 홀에서 다자녀 모범가정과 출산장려 유공자, 구·군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출산장려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출산장려의 날'은 '둘이 만나 둘 이상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뜻을 담아 매년 11월 11일로 지정됐으며, 대구시는 2010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퍼즐 퍼포먼스, 다자녀 모범가정 시상식, 가족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육아에 지친 다자녀가정에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결혼부터 임신·출산, 양육까지 전 단계에 걸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최대 110만→170만원), 다자녀 기준 완화(3자녀→2자녀 이상) 등으로 결혼·육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8월 기준 대구시 출생아 수는 7172명으로, 전년 동기(6593명) 대비 8.8% 증가했다.

또한 대구시는 유아차 걷기 캠페인, '100인의 아빠단' 운영, 지역 출산박람회 연계 '출산정책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시상하는 다자녀 모범가정은 총 18가정이다. 수상자들은 "육아는 힘들지만 자녀는 삶의 등불이다. 아이를 많이 낳길 잘했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출산은 한 가정의 선택이지만,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는 다자녀가정에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의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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