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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현장 브리핑에서 "그간 구조활동에 가장 큰 위험요소였던 4·6호기가 오늘 12시에 발파될 예정"이라며"4·6호기 발파에 필요한 안전 진단을 실시했고, 발파 장소 인근 반경 1㎞ 내 기관에 통보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발파 과정에서 폭발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어 불편을 겪으실 수 있는 울산시민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했고, 울산시는 오전 11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발파 후 현장의 안정성을 다시 확인하고, 중장비와 인력을 대폭 확대 투입해 24시간 구조체계를 가동하겠다"며 "매몰된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발파 이후에도 유가족과 피해노동자 지원을 병행한다. 김 장관은 "통합지원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가족분들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겠다"며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온 나라가 하나돼 구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