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영광군의회 ‘군정 주요 현안’ 의원간담회서 지역발전 정책방향 모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2010005912

글자크기

닫기

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11. 12. 09:56

조일영 의원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영광군의회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제32회 의원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영광군의회
조일영
조일영 영광군의회 의원이 제32회 의원간담회에서 '영광군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있다. /영광군의회
전남 영광군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32회 의원간담회에서 군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조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영광군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형 키즈카페 용역 사전보고 등 총 20건의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군 일자리경제과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차보전 지원율을 연 4% 이내로 상향하는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안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개정 취지에 공감하며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호우 피해를 입은 47개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200만원씩 총 94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하는 계획도 함께 논의하며, 적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회복지과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보훈명예수당 등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명절 위로금을 신설하는 조례 개정안들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조례 개정 취지에 공감하며, 나아가 타 지자체의 우수 지원 사례를 검토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가정행복과는 2028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 용역 사전보고에서 세 곳의 후보지를 제시하고, 규모와 접근성, 부지 확보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충분한 부지 면적과 주차 공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 방안과 수익 구조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강헌 의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다가오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과 군정질문 등 중요한 안건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회기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은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의 초석이 될 중대한 과제이므로, 군민의 염원을 모아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관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