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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법권 인질 삼은 장동혁…법치 흔드는 정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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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 김사랑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12. 14:48

“검찰 항소 자제는 법적 판단… 정치적 공격 자제해야”
“사법부 협박이자 정치 선동… 부동산 의혹 해명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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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원내대변인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탄핵 선동'은 사법부를 겁박하고 나라를 흔드는 정치 광기"라고 비판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가 어제 대검찰청 앞에서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는 법과 절차를 짓밟고 국민의 판단마저 모욕하는 정치적 광기다. 사법부를 향한 협박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항소 자제 결정은 독립된 수사기관의 법적 판단이다. 이를 존중하는 것이 법치주의의 기본"이라며 "야당 대표가 사법부 앞에서 탄핵을 외치며 정치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사법권을 인질로 삼고 정치를 폭력적으로 흔드는 위험한 정치 폭주"라고 지적했다.

또 "장동혁 대표는 '제2의 양평고속도로 특혜'를 연상시키는 권력형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려 있다"며 "자신의 의혹에는 입을 닫은 채 탄핵을 외치는 모습은 도둑이 제 발 저려 고함치는 꼴과 다름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당의 대표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지 불길을 지피며 정치 선동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장 대표가 '이재명 때문'이라며 모든 사안을 왜곡할수록 국민은 '그대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갉아먹는 화근'이라 되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정치 선동과 사법부를 흔드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먼저 국민 앞에 해명하라"고 했다.
김동민 기자
김사랑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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