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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美 뉴욕서 1.2만명 모았다…팝업·옥외 광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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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1. 13. 13:34

[에이피알] 메디큐브 미국 뉴욕 팝업스토어_2
에이피알의 메디큐브가 미국 뉴욕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 에이피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뉴욕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현지에서의 인지도 선점에 나섰다. 미국은 올해 3분기 에이피알 전체 매출에서 39%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1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와 홀리데이 시즌 등 미국의 대규모 소비 특수를 앞두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팝업은 'medicube: Glow Mode On(메디큐브: 광채 모드를 켜다)'을 주제로 꾸며졌다. 공간은 아케이드존·전시존·테스터존으로 나눠 설치됐으며 전체 콘셉트는 복고풍 디지털 아케이드 공간을 재해석한 형태로 연출했다. 특히 아케이드존에서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대표 기기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메인 모드를 게임 방식으로 구현해 방문객이 놀이를 즐기며 기능과 효능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팝업 기간 약 1만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대부분의 방문객은 다양한 인종의 현지 소비자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는 메디큐브 제품을 평소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진 미국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현장을 찾아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도 포착돼 화제성을 더했다.

에이피알은 팝업스토어와 연계해 뉴욕 타임스퀘어 및 지하철 주요 노선에서도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이번 광고는 'Glow out loud(당당하게 빛나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제로 모공 패드' 등을 중심으로 광채 피부 연출 장면을 담았다. 광고는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5곳과 지하철 500여 개 스크린에서 송출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뉴욕 팝업 스토어와 옥외광고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였다"며 "다가오는 연말 특수 기간을 비롯해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메디큐브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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