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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3분기 누적 순익 2942억…전년比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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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5. 11. 13. 13:42

한화손해보험2018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순이익이 장기 보험금 예실차 악화, 보험사고 증가 영향으로 15%가량 감소했다. 다만 여성 및 시니어 보험시장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결과 매출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었다.

한화손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1조 5991억원, 누계로는 4조921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3분기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229억원, 월 평균 7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이는 여성 및 시니어 보험시장 중심의 매출 확대와 영업채널 규모 확장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다.

3분기 말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조 2607억원으로 전년 말 3조8032억원 대비 4575억원(+12.0%) 순증했다. 또한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1807억원 대비 57.2% 증가, 분기 최대 수준인 2841억원을 창출했다. 이는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적·질적으로 계속 성장해 온 결과다.

3분기 손익부문은 배당 및 이자 수익의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2분기 대비 19.5% 증가한 1,560억원의 투자손익을 시현했다. 고가치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로 신계약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반적인 의료 이용률 증가로 인한 장기 보험금 예실차(예정과 실제 차이) 악화와 계절적 영향에 기인한 자동차 및 일반보험에서의 보험사고 증가로 보험손익은 감소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의 판매를 통해 가치배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이후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 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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