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 포함 28개 제품·UX·UI·패키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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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LG전자는 '2025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선정'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8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도다. 디자인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평가해 시상하며 수상 제품에는 정부 인증 심볼인 'GD' 마크가 부여된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앞서 레드닷·iF·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 모드와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TV다. 블랙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의 4K 화질을 제공하고 투명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드러내 개방감을 확보하며 증강현실 같은 시각 경험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 외에도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얻었다.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과 IoT 기기로 구성한 LG AI홈 패키지, 세탁기·건조기를 한 축으로 결합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화면부를 손쉽게 분리해 활용하는 '스탠바이미2' 등 핵심 제품들이 본상을 수상했다.
제품 외 UX·UI·패키지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LG의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상징하는 AI 심볼, 투명 올레드 기술을 적용한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UX,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 패키지 디자인 등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 중심의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