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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김장철 앞두고 식재료 위생 점검…부적합품 유통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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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14. 12:20

시.구·군,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 90개소 점검
보건환경硏, 김장철 다소비 농수산물 50건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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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김장철 대비 고춧가루의 안전성 조사./아시아투데이DB
대구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9개 구·군이 합동으로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과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 고춧가루, 젓갈류 등 김장 재료를 취급하는 식품위생업소 9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무표시 원료 사용, 보관·세척·제조 시설의 위생 상태, 원료수불과 거래내역 기록,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확인해 위반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유통되는 배추, 고추, 굴, 갈치 등 농수산물 5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진행한다. 부적합 판정 시 즉시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가정마다 김장 준비가 한창인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걱정 없이 재료를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구·군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유통 단계부터 안전성을 높여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수산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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