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내 주불 진화” 의령군 공무원·산불전문예방진화대 합동훈련 실시

소방장비를 이용한 살수 진화 시연을 하고 있다./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지난 11일과 13일 의령관문공원 일원에서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초기 '골든타임(30분)' 내 주불 진화를 목표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진화훈련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소방진화 장비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의령군

훈련에는 산림휴양과 직원 16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0명 등 총 56명이 참여했으며, 진화차·용수공급차·무전기 등 장비 운용과 산불 규모별 대응, 통신체계 숙달 훈련이 진행됐다. 안전관리과는 산불진화 중 안전·보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산림휴양과 김동재 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공무원과 진화대원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령관문공원 일원에서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의령군

또 의령군은 오는 17일부터 야간산불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한다. 야간 진화대는 1조 5명으로 구성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활동하며, 야간소각행위 감시와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