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하장-클린하우스 확충, 영농폐기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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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관리 강화, 재활용 촉진, 재난폐기물 신속 처리 등 전반적인 자원순환 체계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시는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주요 도로변과 다량 배출 지역을 중심으로 일요일 수거를 운영하며 배출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 올해 7월부터는 가로변 클린하우스 내 재활용품 수거를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재활용품 수거 속도와 효율을 높였으며 읍·면·동 클린시티 사업에는 총 8억8000만원을 투입해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옥동 상가지역에는 담배꽁초 수거함 50개를 설치해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썼다.
그리고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에도 적극 나서 청소관리원 상주 배치,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강변 물길공원 화장실에는 이동식 태양광 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 예방 효과를 높였으며 20억원 규모의 환경공무관 쉼터 조성사업이 착공돼 광역매립장 내 근무환경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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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촌 영농폐기물 전량 수거를 위해 공동집하장 20개소를 확충하고 클린하우스 15개소를 신규 설치했으며 음식물 폐기물 감량을 위해 가정용 감량기 200여 대 구입비를 지원한 정책도 시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다회용기 지원사업과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등 신규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해 재활용 활성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 1154건의 사업장·건설폐기물을 처리하고 관련 사업장 시설 점검을 42회 실시해 폐기물 배출 질서 확립에도 힘썼으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113개소에 2억3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안전 개선을 지원했다.
시에서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다량 발생한 재난폐기물 약 30만톤을 신속히 처리해 재난 복구의 한 축을 담당하며 환경 행정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깨끗한 도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클린시티 안동'을 위해 자원순환 정책과 도시청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