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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5 문화체육관광 AI·디지털혁신 포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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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11. 18. 09:08

25.11.18[카카오 사진자료]카카오, ‘2025 문화체육관광 AI·디지털혁신 포럼’ 참여
카카오는 한국문화정보원이 개최하는 '2025 문화체육관광 AI·디지털혁신 포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이 바꾸는 문화 일상, AI가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의 AI와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카카오는 오픈소스 기반 AI 기술을 주제로 하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주관 세션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 개발 전략과 오픈소스 모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국내 정서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AI 모델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카나나의 라인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AI 서비스에 맞는 고성능 모델을 지향하는 카나나는 여러 차례 고도화 과정을 거쳐 현재 고효율 추론 구조를 강화한 '카나나-2'의 개발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는 AI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혁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카나나 모델을 오픈소스로 꾸준히 공개 중이다. 지난 2월부터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가드레일 모델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왔으며, 누적 4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소스 공개 모델 가운데 '카나나-1.5-8b'는 실사용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트 능력을 평가하는 리더보드에서 1위를 달성했다.

김 성과리더는 "카카오는 AI 연구 성과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다하는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해 기술의 투명성과 접근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AI 기술의 혜택을 특정 기업이 아닌 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혁신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한국정보과학회와 함께 'AI 에이전트 경진대회'를 진행 중이다.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3인 이내의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카카오의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를 활용하거나,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카나나를 핵심 로직에 사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이달 24일부터 카카오 크루의 멘토링 진행이 시작되며, 오는 12월 17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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