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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이익률 개선에 3분기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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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1. 18. 09:25

LH 추가 수주 여부가
향후 실적·주가 결정할 것
상상인증권은 18일 금호건설에 대해 "건축·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LH 추가 수주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제시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3분기 매출은 5234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공사비 인상분이 반영된 신규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GPM(매출총이익률)이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3분기 건축 부문 GPM은 5.2%에서 6.5%로, 주택 부문 GPM은 10.8%에서 12.5%로 개선됐다.

외형 성장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주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131억원, 토목 부문 매출은 71.7% 늘어난 212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빅베스(Big Bath) 영향으로 감소했던 매출이 기저효과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이미 기존 목표치를 초과했다"며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210억원에서 4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이어 "LH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따라 2~3건의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며 "LH 사업 경쟁력이 향후 실적과 주가의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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