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실적·주가 결정할 것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3분기 매출은 5234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공사비 인상분이 반영된 신규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GPM(매출총이익률)이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3분기 건축 부문 GPM은 5.2%에서 6.5%로, 주택 부문 GPM은 10.8%에서 12.5%로 개선됐다.
외형 성장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주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131억원, 토목 부문 매출은 71.7% 늘어난 212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빅베스(Big Bath) 영향으로 감소했던 매출이 기저효과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이미 기존 목표치를 초과했다"며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210억원에서 4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이어 "LH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따라 2~3건의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며 "LH 사업 경쟁력이 향후 실적과 주가의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