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생명공학연구소·휴먼바이오와 3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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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AI포럼은 AI 기술을 접목한 신약·원료 개발과 제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충남AI포럼은 지난 18일 메디바이오 분야 전문기업 바이오의생명공학연구소, 휴먼바이오와 AI 기술을 활용한 메디바이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적인 바이오 연구개발 방식을 넘어 AI 기술을 핵심축으로 도입해 메디바이오 산업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천안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이오-AI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첫번째 공식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기반 원료·제제·신소재 개발 △AI 활용 인허가·품질 분석 고도화 △사업화·투자·마케팅 협력 등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소재바이오의생명공학연구소는 의약품·기능성 원료 개발부터 RA, 전임상·임상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주기 바이오 R&D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다수의 특허를 기반으로 신약·원료 개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술이 더해질 경우 연구 속도와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 소재 휴먼바이오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렌즈 관리용액을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이다.
AI 분석 기술이 결합될 경우 소재 개발과 품질 예측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협약의 핵심은 수도권의 연구기능과 천안의 제조역량을 결합해 AI 기반 메디바이오 첨단 제조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향후 천안에 AI 관련 연구 기능을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학민 충남AI포럼 공동대표는 "메디바이오 산업은 AI와 결합될 때 전혀 새로운 속도로 성장한다"며 "이번 협약은 천안이 AI 기반 메디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AI포럼은 기술과 기업을 연결하는 실행 플랫폼"이라며, "기업을 천안으로 유치하고, R&D를 연결하고, 실제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