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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한우 ‘충남에서 으뜸’ 좋은가축에 2마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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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11. 20. 08:58

아산시 좋은가축 선발대회
2025년 충남 좋은가축 선발대회에서 농가한우 경산우(1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경신 씨까 김태흠 지사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산시
아산시 한우농가의 한우들이 충남도 좋은가축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이했다.

주인공은 인주면 강경신 농가와 도고면 박준길 씨로, 각각 농가한우 경산우(1산) 부문 최우수상과 한우 암송아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두 농가는 지난 19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충남 좋은 가축선발대회'에서 성과를 거둿으며, 이에 힘입어 시는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거두며 충남 축산업의 중심 도시임을 입증했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남도와 예산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 간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올여름 수해로 상심이 큰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엄선된 한우·젖소 6개 부문 총 90두가 출품됐으며, 심사 후 통과한 18두의 발육 상태와 체구, 피부, 털색,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 항목을 현장에서 종합 평가했다.

부대행사로는 칡소·저지우를 소개하는 홍보관이 운영됐으며, 동물의약품·악취저감 장비·사료장비 등 축산기자재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장은 "앞으로도 우수 가축 개량사업과 스마트 축사 지원, 친환경 축산 육성에 힘써 축산농가가 희망을 갖고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대회 성과를 계기로 '2025~2026 아산방문의 해'와 연계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과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아산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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