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소강석 목사 “교회 품격 나라에 헌신한 분 섬기는 데 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0010010561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11. 20. 10:36

새에덴교회 2023년부터 보훈병원 위문행사 진행
참전용사에게 격려금 전달 및 병원에 위문품 전달
clip20251120101513
19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왼쪽)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교회를 찾아 특별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새에덴교회
"교회의 품격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앞장서 섬기면서 보훈의 정신을 함양하는 데 있다."(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

새에덴교회는 소강석 담임목사가 19일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위문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상에 있는 모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수고하는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하며, 보훈의 소중한 가치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보훈병원 위문행사는 2023년부터 3년째이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19년간 매년 국내·외 6.25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대규모 보은 행사를 열며 보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문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전달식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 위문예배는 중앙보훈교회(담임목사 김경수)에서 열렸다. 예배는 김경수 목사의 사회,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대표기도, 하은중 목사의 성경봉독, 테너 박주옥 목사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소 목사는 '교회의 품격, 보훈의 정신 함양'을 주제로 설교하며 보훈 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기억에 남는 감동 사례를 전했다. 그는 "교회의 품격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앞장서 섬기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보훈 실천을 약속했다.

예배 후 소 목사는 중앙보훈교회에 특별후원금을 전달하고, 6·25 참전용사 황규진 집사(95세)에게 감사의 격려금을 전했다. 중앙보훈교회는 지속적인 섬김과 후원에 감사를 표하며 소강석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병원 본관 2층에서 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위문품인 기념수건 2000장을 전달하며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새에덴교회는 내년에도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교회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가장 가까운 친구요 가족이 되어 섬기겠다"며 보훈정신 구현 의지를 밝혔다.
clip20251120101901
6·25 참전용사 황규진 집사(오른쪽·95세)에게 감사의 격려금을 전하는 소강석 목사./제공=새에덴교회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