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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컴업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컴업 2025의 슬로건을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Recode the Future)'로 정했다"며 "이는 인공지능(AI)·기후·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산업·국가 간 경계를 넘어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간다는 의미이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그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이러한 글로벌 혁신의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컴업에서 특히나 주목할 점은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딥테크·글로벌·기업가정신이라는 이번 컴업의 핵심테마별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중견기업 간 다양한 방식으로 매칭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인도, 호주, 앙골라 등에서 전시관, 콘퍼런스, 스타트업 밋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학생과 일반 참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기초 창업 세미나 등 자리를 마련해 미래의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의 저변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올해 7번째를 맞는 컴업은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세부 주제로 해 콘퍼런스, 전시, 투자설명회(IR),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운영한다. 주요 연사로는 타렉 아민 휴메인 CEO(최고경영자),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참여한다.
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기업형 VC(CVC)·액셀러레이터까지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사전·자율매칭을 통한 일대일 밋업, 투자자 부스 운영, 유망기업 벤처투자 설명회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도 참여한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NHN 등 35개사가 참여해 전시부스 운영 등을 진행한다.
해외 국가 참여가 확대됐다. 작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에서 국가관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에서 국가관을 운영한다. 또한 호주, 앙골라,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이 신규 참여해 각국의 스타트업이 전시, 투자설명회(IR) 등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소셜벤처 스타트업 특화 세션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