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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뽐내고 싶다면... 볼보 크로스컨트리, 겨울에 빛나는 ‘스웨디시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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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20. 13:01

스웨덴에서 태어난 볼보의 상징, 크로스컨트리 헤리티지
V60CC가 일으킨 크로스컨트리 열풍… EX30CC로 확장
스웨디시 브랜드 최대 20% 할인 등 오너 혜택 제공
EX30 CC_03
주행 중인 볼보의 첫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CC./볼보
볼보자동차만의 독창적인 라인업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가 겨울을 맞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의 혹독한 북유럽 기후에서 탄생한 크로스컨트리는 도심은 물론 눈길·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 주행과 높은 안락감을 제공하도록 개발된 모델이다. 세단과 SUV로 양분된 국내 시장에서 왜건형 크로스오버라는 개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30대를 중심으로 '독창적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20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판매로 선보인 'V60 크로스컨트리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이 판매 개시 3분 만에 완판됐다. 업계는 이른바 '왜건 불모지'로 불리던 한국 시장에서 볼보가 V60CC로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고 평가한다.

크로스컨트리는 1997년 출시된 V70 XC에서 비롯된 볼보의 대표 유산이다. 당시 볼보는 스웨덴 특유의 눈·비·자갈길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세단 수준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험로 대응력을 갖춘 차를 개발하기 위해 '크로스컨트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높은 지상고, 전면 쉴드, 전·후면 스키드플레이트, 무광 휠 아치 익스텐션, 차체와 구분되는 하부 범퍼 디자인 등 오프로더 감성을 담은 외관 요소는 CC 라인업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모든 크로스컨트리 모델에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대형 휠과 AWD(사륜구동)를 기본 적용해 눈길·빙판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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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박스를 단 V60CC./볼보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은 왜건 기반의 V60CC·V90CC, 브랜드 최초 전기 SUV 기반의 크로스컨트리 EX30CC까지 세 가지로 구성된다.

V60CC는 2019년 출시 후 2022년 부분 변경을 거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약 300억 원을 투자한 티맵 기반 인포테인먼트가 특징으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시스템, AI 서비스 '누구' 음성비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를 비롯해 올해는 네이버 주요 소비스와 OTT, SNS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멜롬 앱까지 추가됐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등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AWD 조합이다. 복합연비는 9.9㎞/ℓ, 0→100㎞/h 가속은 6.9초이며, 최대 1431ℓ 적재 공간을 확보해 일상과 여행 모두에 적합하다. 가격은 6340만원이다.

올해 출시된 EX30CC는 CC의 역할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재정의한 모델이다. 재활용·재생 소재 확대, 콤팩트 SUV 디자인, 첨단 연결성 등 볼보가 지향하는 '책임감 있는 럭셔리' 철학을 구현했다.

트윈 모터를 사용한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은 428마력에 달한다. 막강한 힘을 활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단 3.7초만에 마친다. 판매 가격은 5516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약 3500만원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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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0CC./볼보
크로스컨트리는 캠핑·라이딩·서핑·스키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의 궁합이 높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너들에게 스웨디시 아웃도어 브랜드 '툴레'·'피엘라벤' 제품을 최대 20%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차량 활용성을 확장하는 루프박스·바이크 캐리어 등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크로스컨트리의 '모험 DNA'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셈이다.

독창적 디자인·안정적 주행·다채로운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볼보 크로스컨트리는 겨울철 아웃도어 시즌에 더욱 돋보이는 모델이다. 볼보는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을 앞세워 세단과 SUV 사이에서 새로운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스웨디시 어드벤처'의 가치를 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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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CC 실내./볼보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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