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 관련 수업 추가
자체 개발 교재 및 수업 키트 및 교사 연수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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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래모빌리티학교는 2016년 시작됐다. 이후 국내 초·중학교와 해외 교육기관 등 총 2890개 학교, 11만8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현대차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론 중심의 기존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직업 탐색 보드게임 등 교구재를 활용한 '학생 주도 활동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2026년 1학기에는 중학교 정규 프로그램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단기 프로그램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초등 프로그램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친환경 에너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 등 모빌리티 전환 흐름을 반영한 교육 내용도 강화했다.
특히 올해 2학기부터 도입된 초등용 '넥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는 센서 원리 이해, 장애물 감지 오류 해결 등 공학적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이 실제 주행 상황을 직접 구현하며 자율주행 기술 기반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차는 참여 학교에 자체 개발 교재·교구재를 제공하고, 교사용 온라인 연수를 운영해 자유학기제·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년 1학기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4~6학년) 및 중학교는 11월 20일(목)부터 12월 15일(월)까지 미래모빌리티학교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창의적·문화적 토양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세안 지역과의 교육 교류 활성화에도 나서며 글로벌 교육협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