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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유튜버 OUT”…부천시, 무분별 촬영행위 집중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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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1. 24. 11:43

부천역 피오키오광장에 ‘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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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막장 유튜버 방지를 목적으로 부천역 피노키오광장에서 설치한 미디어안전센터 모습.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부천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막장 유튜버에 칼을 들었다.

부천시는 25일부터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 '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피노키오광장은 많은 시민과 상인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일부 유튜버의 과도한 촬영과 소란행위가 반복되면서 무분별한 촬영이 집중되는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장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미디어안전센터는 불법촬영, 소란행위 등 이상행동을 감시하고 신고를 접수하는 현장 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내년 1월부터는 공공근로 인력 2명이 상시 배치돼 소란행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전까지는 관내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의 캠페인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대책위는 매일 오후 5시에 부천역 마루광장과 피노키오광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질서 관리와 함께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건전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피노키오광장은 지역 상인과 시민들에게 대표적인 생활공간인 만큼 공공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막장 유튜버 근절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안전센터를 통해 현장 질서를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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