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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날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교통 및 숙박 문제를 동반해 해결해야 할 텐데 정부가 함께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역대 시장님들을 거치며 (사업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 다행"이라며 "(정부도) 국민성장펀드가 문화콘텐츠 산업과 공연장 등 인프라에 투자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고,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연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문화 정책을 넘어 미래산업전략"이라며 "문체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공연 시설을 확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건설용 리프트인 '호이스트'를 직접 타보기도 했다. 서울아레나 공사를 총괄하고 있는 오지훈 대표이사로부터 공사 진행률, 안전성 확보, 관람객 동선 계획 등에 보고받고 "대표 실내 공연장으로 K-컬처의 중심이 되는 시설인 만큼, 안전한 시공과 차질없는 공사"를 요청했다.
정부는 서울아레나와 함께 청라돔, 고양 K-컬쳐밸리 등 순차적으로 계획 중인 민간 공연시설의 개관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도권에 4만∼5만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 아레나 건립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총리는 "포스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핵심의 하나가 문화관광"이라며 "서울아레나에 온 것을 기점으로 복합 아레나, 문화 있는 거리, 문화 있는 시장 등의 후보지를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찾아다니며 큰 틀에서 문화관광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의 관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문 공연장과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형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으로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