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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셀트리온 미국 생산시설 인수 목적 3500억 금융 지원…바이오 산업 지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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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1. 25. 17:42

셀트리온 미국 생산시설 인수 위해 3500억 금융 지원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해 적극적 지원 이어가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셀트리온의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생산시설 인수(M&A)를 위해 35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 생산과 판매체계를 일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산업은 국가 안보의 핵심요소이자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분야에서 미국은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최근 미국은 의료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은은 우리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첨단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K-바이오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번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통상 갈등, 물류 대란과 같은 위험요소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현지 판매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K-바이오의 선두주자로서 '앵커-바이오텍'(주도적 대기업-혁신적 바이오 벤처) 동반성장에도 노력하여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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