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공로 등 여성 임원 승진 주목
25일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총 23명을 승진시켰다. OLED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이끈 강태욱 공정개발팀장, 광학 특성 해석 툴 개발로 개발비 절감에 기여한 백승인 CAE팀장이 부사장으로 올랐다.
특히 '갤럭시Z 폴드7·플립7' 적기 양산을 이끈 정경호 Module개발팀장과 갤럭시XR용 화이트 OLEDoS 패널 설계를 완성한 하동완 설계연구팀장이 부사장에 포함되며 차세대 제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 모습이다. 여성 리더 승진도 눈에 띈다. 안나리 분석기술팀장이 OLEDoS와 8.6세대 IT 신사업 대응 공로로 부사장에, 장하연 IP팀장이 영업비밀 및 특허 법무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을 승진시키며 "역량과 성과가 검증된 인재 중심의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MLCC, 인덕터,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 렌즈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제품 차별화와 생산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현장 성과 중심의 실력형 인사가 특징이다. 특히 제조·개발 각 부문에서 높은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젊은 리더를 부사장으로 중용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조직 기반을 강화했다.
삼성SDI는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을 승진시켰다. 김기준 극판센터장이 극판 양산성 확보 및 신공법 개발, 거점간 생산 동질성 확보로 부사장에 올랐다.
삼성SDS는 부사장 2명, 상무 8명 등 총 10명을 승진시켰다.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AI 플랫폼 및 에이전트 기반 사업, 클라우드 상품개발을 주도한 인재들을 등용했다. 회사는 "기업향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