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글로벌 박람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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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국내외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해외정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28일 3일간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99개 부스, 128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K-핀테크 30 선정식'을 비롯한 세미나·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AI 3강 국가 실현을 위한 기반을 금융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과 함께 관련 제도를 재정비해 새로운 금융서비스 출현을 돕겠다"며 "금융이 모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유망기업 10곳이 뽑는 K-핀테크 30 선정식이 열린다. 특히 2개 기업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전달하는 시간이 존재, 박람회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로 핀테크 업계와 투자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핀테크가 디지털 대전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선정 기업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금융위는 핀테크가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국민성장펀드·스케일업펀드·세컨더리펀드 조성 추진을 통한 신규자금 공급 및 회수를 돕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레퍼런스 형성 및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토큰증권(STO),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스테이블코인 도입에서도 제도적 뒷받침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총 99개 부스로 이뤄진 핀테크 전시관에는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기술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핀테크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글로벌관, 협력관 등 4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올해는 글로벌관을 31개로 대폭 확대(2024년 15개)해 글로벌 관점에서 최신 핀테크 흐름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