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케이(K)뷰티 수출성과 제고·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해외 마케팅 준비를 위한 수출바우처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연계·지원한다. 케이뷰티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온·온프라인 연계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온라인으로 시장성을 검증받은 케이뷰티 제품의 시장과 고객 확대 지원을 위해 '오프라인 첫수출 원클릭 패키지'를 도입한다. 해외에서 인기있는 케이트렌드와 융합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획해 현지 국가 기념일 등 주요 행사를 계기로 케이 콘텐츠와 연계한 케이뷰티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 또는 현지 대행사 등을 활용해 사회관계망서비(SNS) 등을 지원한다.
지역 거점별 케이뷰티의 수출허브화를 위한 케이뷰티 클러스터를 육성해 뷰티 창업기업 제품 중심의 전시 등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고 이후 2030년까지 8개 내외 지역으로 확대한다. 상권기획자 등이 케이 뷰티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해 글로컬 상권을 육성하고 뷰티 분야 소상공인의 수출상품화도 추진한다.
뷰티 등의 제품에 결합할 인공지능(AI) 협력 고도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수출시장 확대가 유망한 뷰티제품 발굴 후 AI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내년 5개 과제 내외를 시범 지원 후 확대를 검토한다. 케이뷰티 펀드(400억원)를 내년부터 투자하고 투자 로드쇼, 케이뷰티론·뷰티보증 확대, 뷰티 제조 스마트화도 추진한다.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기반으로 케이뷰티 진출 거점 재외공관 4곳을 지정해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년에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팝업부스를 10개소를 설치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대형 화장품 판매장을 신규로 설치하는 등 케이뷰티 수출 지원을 위한 주력상품 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도 8개소로 확대한다.
케이뷰티를 중심으로 패션과 라이프, 푸드 등 4대 소비재 분야 수출유망 제품을 2030년까지 500개 발굴한다. 창의적인 케이뷰티 브랜드의 위조상품 모니터링과 차단을 강화하고 분쟁대응전략 지원을 확대한다. 케이뷰티 수출제품의 공동브랜드 활용과 현지 국가에서의 브랜드 권리화·마케팅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국제적인 친환경·클린 뷰티 트렌드에 맞춰 전북 남원에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센터를 구축하고 충북 오송에는 원료·생산·포장의 전주기 클린 화장품 기술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화장품 원료 국산화를 추진하고 미래화장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원한다. 화장품 제조 등에 특화된 AI 팀워크 기술개발도 내년 12개 과제 내외로 신규 도입하고 제조AI센터 중심의 AI 활용 컨설팅 등도 케이뷰티에 특화해 지원한다.
이 밖에도 미국에서 비처방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 제조소 등록을 지원(25개사)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 지원정책의 범부처 총괄 기능 수행 등을 위한 지원법률 제정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제는 케이뷰티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공고히 정착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힘을 보태 민간의 수출역량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